Surprise Me!

태국 카페서 대낮 폭탄 테러…“경찰 겨냥”

2024-03-12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태국의 한 카페에서 대낮에 폭탄이 터졌습니다. <br> <br>이슬람 반군이 현지 경찰을 겨냥한 테러를 벌인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<br>배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남성 3명이 테이블에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. <br><br>갑자기 이들을 향해 검은 캔 모양의 물체가 연이어 날아듭니다. <br><br>깜짝 놀란 이들이 밖으로 몸을 날려 엎드린 순간, 폐쇄회로(CC)TV가 지직거리며 폭발이 일어납니다. <br><br>당시 충격으로 CCTV는 망가진 채 나뒹굽니다. <br> <br>현지시간 그제 오전, 태국 남부 빠따니주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.<br> <br>경찰관이었던 남성 3명과 민간인 여성, 어린 아기까지 모두 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<br><br>현지 경찰은 "오토바이를 탄 4명의 괴한이 파이프 폭탄 2개를 던졌다"며 "이슬람 반군들로 추정된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주민 대다수가 이슬람교도인 태국 남부 지방에선 독립을 주장하는 반군들이 각종 테러를 일삼고 있습니다.<br> <br>앞서 지난달에도 도로변에서 폭탄을 터뜨려 5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. <br><br>분쟁 감시 단체에 따르면 현재까지 7000여 명이 이 지역에서 테러로 목숨을 잃었습니다.<br> <br>사태가 심각해지자 이웃국가인 말레이시아까지 나서 중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[줄키플리 자이날 아비딘 / 말레이시아 중재자 (지난달)] <br>"그동안은 협상에 진전이 없었지만 이번만큼은 고무적입니다." <br> <br>이슬람 종교의식 기간인 라마단을 맞아 회담이 1년 만에 재개됐지만 이번 테러로 인해 양측의 관계는 급속히 얼어붙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조아라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