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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태원·노소영, 이혼소송 동시 출석…6년 만에 법정 대면

2024-03-12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최태원 SK그룹 회장과 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, 2조 원대 재산 분할이 걸린 이혼 소송 중이죠. <br><br>오늘 항소심 첫 재판에 두 사람 모두 출석했습니다. <br> <br>6년 만의 법정 대면입니다. <br> <br>김정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이혼소송 항소심 첫 재판이 끝난 뒤 서울고등법원을 나오는 최태원 SK그룹 회장. <br><br>[최태원 / SK그룹 회장] <br>"(재판에 직접 출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.) 비가 오네." <br> <br>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은 반대편 후문으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[노소영 / 아트센터 나비 관장] <br>"(재산분할 금액 상향됐는데 어떤 이유로 그렇게 하신 걸까요?) 죄송합니다." <br> <br>이혼소송이 시작된 이후 두 사람이 법정에서 만난 건 2018년 1월 첫 조정기일 이후 6년 만입니다. <br><br>비공개로 진행된 재판에선 2시간 넘게 공방이 오갔습니다. <br> <br>노 관장은 항소심에서 최 회장에게 요구할 재산분할 액수를 1조 원대에서 2조 원으로 높였습니다. <br><br>위자료도 1심 때보다 10배 높은 30억 원대로 책정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주식 절반을 요구했던 1심 때와 달리, 전액 현금을 달라고 했는데, SK 경영권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받아낼 건 받아내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최 회장도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재판 하루 전까지도 노 관장의 은행 내역과 과세 정보 등을 보여달라며 다량의 신청서를 냈습니다. <br><br>앞서 1심 재판부는 노 관장에게 위자료는 1억 원, 재산분할은 현금 665억 원만 인정한 바 있습니다. <br><br>재판부는 다음 달 16일 변론을 종결하고 이르면 5월 중 두 사람의 이혼 소송을 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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