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기 하남갑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. <br> <br>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은 곳인데요, <br><br>대통령 호위무사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. <br><br>친윤과 반윤의 대결이 성사된 겁니다.<br>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경기 하남갑 지역구 3인 경선에서 승리하며 공천장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><br>비례대표 초선인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내며 '호위무사'로 불려 온 대표 친윤입니다. <br><br>이 의원은 채널A와 통화에서 "윤석열 정부 개혁의 밑거름이 되겠다"는 각오를 밝혔습니다. <br><br>[이 용 / 국민의힘 의원 (채널A 통화)] <br>"(추미애 전 장관이) 어떤 생각으로 (하남갑에) 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. 상대가 누구든 저만의 레이스에 사력을 다할 것이고." <br> <br>민주당이 전략공천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과 첨예하게 대립한 인물입니다. <br><br>[추미애/ 당시 법무부 장관(2020년 7월)] <br>"(윤석열 검찰총장이) 장관의 말을 겸허히 들으면 좋게 지나갈 일을 새삼 지휘랍시고 일을 더 꼬이게 만들었어요." <br> <br>하남시는 선거구 조정으로 갑과 을로 나뉘었는데, 우열을 예상하기 힘든 스윙보터 지역입니다. <br><br>지난 총선에서는 민주당이 승리했지만, 대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승리한 동네가 많았고, 이어진 지방선거에서도 거의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습니다.<br><br>다만 두 후보 모두 하남갑 지역 활동 기간이 길지 않은 만큼 친윤과 반윤 구도 싸움이 표심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