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"도태우 사과 진정성"…민주, 17곳 경선 결과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5.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 후보에 대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는데요.<br /><br />여당은 도 후보의 사과 진정성을 배경으로 설명했는데, 야권은 비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,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구 중남구 공천을 받은 도태우 후보에 대해 공관위가 어젯밤 공천 유지 결정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도 후보는 5.18 민주화 운동 폄훼 발언 논란에 휩싸였고,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하며 공관위의 재검토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오늘(13) 오전 SBS 라디오에서 도 후보의 과거 발언이 문제가 있는 건 맞다면서도, 5.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도 후보의 입장이 변화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 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사과의 진정성과 도 후보가 현역 의원을 경선에서 힘들게 물리치고 온 점 등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와 관련해 야권에선 비판이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5.18 민주화운동은 우리 공동체가 합의한 내용이라면서,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오늘도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동작을 지역을 찾아 류삼영 후보를 지원합니다.<br /><br />서울 동작을은 한강 벨트 가운데서도 주요 관심 지역인 데다, 국민의힘에서 중량급 인사인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한 만큼 지도부 차원에서 류 후보 지원에 힘을 싣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이 대표는 용산으로 이동하는데요.<br /><br />용산 지역 후보인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과 함께 용문시장을 찾고 기자회견을 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총선에서 상징적인 지역구인 만큼, 이 대표는 이곳 현장에서 정권심판론을 거듭 부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오늘도 경선 결과 발표를 이어가는데요.<br /><br />오늘 발표되는 지역은 서울 1곳, 인천 2곳, 전남 5곳 등 전국 17개 지역구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올드보이들의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전남 해남·완도·진도에선 현역 윤재갑 의원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맞붙고, 전북 전주병에선 현역 김성주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이 경선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서울 강북을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은 정봉주 전 의원은 과거 이른바 '목발 경품' 발언이 정치권에서 다시 재조명 되자 "정중히 사과드린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 후보는 지난 2017년 자신의 유튜브에서 'DMZ에서 발목지뢰를 밟는 사람에게 목발을 경품으로 주자'는 내용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"목함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을 염두에 두고 나온 발언으로 의심될 만한 상황"이라며 "국가관이 비뚤어진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