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웨딩 시장' 실태조사…내년부터 가격 정보 공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깜깜이' 논란이 일고 있는 결혼 관련 서비스 가격 정보가 내년부터는 온라인에 공개됩니다.<br /><br />청년층 창업 비율이 높은 웨딩·미용 서비스 등 분야 창업 여건도 개선됩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'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 방안'을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먼저, 결혼 서비스 시장 실태를 조사해 내년부터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, '가격표시제' 도입 방안도 올해 말까지 마련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웨딩 플래너와 예식장 대여, 일명 '스드메', 스튜디오·드레스·메이크업 가격 등이 업체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.<br /><br />청년층 창업 비중이 높은 결혼 서비스업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국가 공인 민간자격 또는 국가 자격증 도입도 추진합니다.<br /><br />피부·네일미용업에는 3분기부터 지역과 규모에 관계 없이 간이과세를 적용합니다.<br /><br />마찬가지로 청년 종사율이 높은 웹툰 분야에 대한 표준계약서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3분기 배포하고, 웹소설 분야 신규 표준계약서도 마련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정부는 신산업 분야 규제 완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해외 여행자들끼리 외화표시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양도할 수 있도록 해 외화로도 '더치페이'가 가능해집니다.<br /><br />이 밖에 서비스 로봇 시장 활성화를 위해 순찰 로봇을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, 일명 '장롱 면허자'를 대상으로 한 운전 연수 서비스 유형을 신설해 관련 플랫폼 서비스 시장도 확대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최근 해외 온라인 플랫폼의 위해물품·가품 논란 관련해서는 해외직구 종합대응 태스크포스, TF를 구성하고, 해외 플랫폼에도 국내법을 차별 없이 집행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히고, "수출과 내수가 균형잡힌 회복으로 갈 수 있도록 민생회복과 경제역동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김동화]<br /><br />#비상경제장관회의 #취업자 #청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