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박물관, 미술관에서의 결혼식 어떠십니까. <br> <br>앞으로 이런 공공시설이 결혼식장으로 변신한다는데요. <br> <br>어떤 곳들이 새로운 결혼식장이 되는지, 박지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국립박물관이나 미술관 같은 공공시설을 예식장으로 새롭게 개방합니다. <br> <br>특색 있는 장소에서 결혼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이미 예식장 용도로 개방한 120여 개 공공시설을 더 확대하는 겁니다.<br> <br>국립중앙박물관의 '모란못'입니다. <br> <br>다음달부터는 예쁜 모란꽃이 흐드러지게 피는데요. <br> <br>공공 예식장 공간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.<br> <br>공공예식장은 서울시 기준 예식비가 900만 원에서 1300만 원 수준으로 민간 예식장에 비해 저렴합니다. <br> <br>[최혜숙 / 서울 동작구] <br>"좋은 일이죠. 요즘 예식비도 비싼데. 그것 때문에 청년들이 되게 고민하고." <br> <br>[박점숙 / 서울 동작구] <br>"(박물관 정원이) 배롱나무 꽃 피어도 예쁘고, 모란꽃 피어도 예쁘고, 결혼식 하면 참 예쁠 거 같아요." <br> <br>정부는 상반기 중 도입 시기와 가격 등 세부안을 발표합니다. <br> <br>정부는 또 정보 부족으로 피해를 입는 신혼 부부를 위해 내년부터 스튜디오 촬영, 드레스 대여, 예식장 대관 등 결혼 서비스 가격 정보를 한국소비자원 사이트에 공개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박지혜 기자 sophia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