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크라내 반푸틴 민병대 "러 본토 마을 점령"…러 "모든 공격 격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는 반푸틴 민병대가 러시아 본토 접경지 마을을 공격해 장악했다고 주장했지만, 러시아는 이번 시도가 실패로 끝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독일은 영국과 타우러스 미사일 교환을 통한 우크라이나 화력 지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우크라이나를 거점으로 한 러시아계 민병대가 국경을 뚫고 러시아 마을 공략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자유군단과 시비르 대대는 벨고로드와 쿠르스크 등 접경지 두 곳을 장악했다면서,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 군 당국은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워 국경을 넘으려는 시도는 있었지만, 몇 시간 만에 처참한 실패로 끝났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크라이나 테러 단체의 모든 공격을 격퇴했습니다. 적들은 전술, 육군 항공, 미사일, 포병 및 중화기 부대의 반격으로 타격받았습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은 민병대의 자체 판단에 따른 작전으로 정부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대선을 불과 사흘 앞두고 진행된 이번 공격을 두고 우크라이나 배후설도 제기된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짚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독일은 우크라이나 화력 지원 확대 압박 속에 해결책 마련을 위해 고심 중입니다.<br /><br />'타우러스' 장거리 순항미사일 제공 요구에 대해 올라프 숄츠 총리는 이 첨단 무기 사용과 통제를 위해 독일군 파병이 전제돼야 한다며 거부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, 영국이 자국 장거리 미사일 '스톰 섀도"를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면, 독일이 '타우러스'를 영국에 보내 재고를 채워주는 방식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타우러스로 크림대교를 파괴하는 방안을 논의한 독일군 수뇌부의 화상회의가 도청당한 이후 곤란해진 독일 당국이 어떻게든 이 문제를 털고 가려 한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민병대 #러시아_공격 #타우러스 #독일 #영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