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청북도가 '출입국·이민관리청' 유치전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지역 내에 외국인 비율이 급증하고, 오송 국제도시 조성 등으로 외국인 출입 수요가 늘어난 점 등을 경쟁력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369만 7천여 명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국제선 이용객은 52만 3천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지난달까지 국제선 이용객이 26만 명에 달하는 등 올해만 159만 명이 국제선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. <br /> <br />이처럼 국제선 이용객이 증가하자 충청북도는 정부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'출입국·이민관리청'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충북이 인구를 늘리는 과정에서 외국인 이민을 적극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조덕진 / 충청북도 기획관리실장 : 인구를 늘리는 관점에서 봤을 때 외국인을 유치하고 이민을 유치하는 게 한 축이 되기 때문에 중앙부처의 정책수요를 충북의 의지나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여건을 반영해서….] <br /> <br />여기에 충북의 경우 외국인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데 <br /> <br />2022년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충북 음성의 경우 총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이 16%, 진천은 12.5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또 충북 지역 전체로 외국인 증가율도 지난해 15.2%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외국인 유입이 늘어나고 오송 국제도시 조성 등 외국인 특화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점 등을 토대로 출입국 이민관리청이 충북에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영환 / 충북도지사 : 국민과 이민자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외국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외국인 지원조례 제정과 외국인 전담팀도 신설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출입국 이민관리청이 신설하려면 정부조직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. <br /> <br />충청북도는 우선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기관 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유치 타당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31407414985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