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낙동강벨트' 찾은 한동훈…이재명, 충북서 정권심판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, 여야 대표 오늘은 공히 지방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·경남을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충북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국회입니다.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부산·경남 격전지인 '낙동강 벨트'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민주당이 현역인 부산 북갑, 사하구, 경남 김해을 지역의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이 낙동강 벨트, 노무현, 문재인 전 대통령 영향으로 민주당 지지자도 많은 지역이라 국민의힘에게는 만만치 않은 지역으로 꼽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국민의힘은 낙동강 벨트에 서병수, 조해진 의원 등 당 중진을 배치하며 지역 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에 이어 오늘은 대전과 세종, 충북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, 지역을 다니면서 매일 같이 '정권심판론'을 부각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도 연구기관이 모여 있는 대전에서는 R&D 예산 삭감 문제를 언급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충북 청주에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만나고, 합동분향소에 참배하며 정부의 실정을 강조할 거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 모두 공천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는데요.<br /><br />후보 설화부터 위성정당 비례대표 후보 선발까지 잡음이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더불어민주당 상황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용진 의원을 꺾고 서울 강북을에 공천된 정봉주 전 의원, '목발 경품' 발언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의원이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다고 밝혔지만, 당사자들은 사과받은 일이 없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이를 확인하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사실관계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 정 전 의원의 공천 문제도 재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안규백 전략공관위원장은 BBS 라디오에 출연해 정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될 경우 제3의 인물 공천이 원칙이라면서도 정무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또 야권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를 두고 시민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시민사회가 추천한 전지예, 정영이 후보가 이념 논란으로 자진 사퇴한 데 이어, 병역 기피를 이유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서류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자 시민사회가 강력 반발한 겁니다.<br /><br />시민사회는 전지예, 정영이 후보 후임으로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과 이주희 변호사를 다시 추천했는데요.<br /><br />임 전 소장 건에 대해서도 긴급 전원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도 겹악재에 곤혹스럽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도태우 후보의 5.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 논란과 조수연 후보의 일제 옹호 발언 논란 등 총선 후보들의 설화가 연달아 터져 나온 건데요.<br /><br />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출국도 민주당의 '정권심판론' 부각과 맞물리며 악재로 작용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부른 의사 정원 확대,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, 사태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누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공관위는 오늘 오후 6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데요.<br /><br />어제 면접을 진행한 국민추천제 최종 후보 5명을 선정하기 위한 회의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앞서 언급한 도태우, 조수연 후보와 '돈봉투 수수' 논란 정우택 국회부의장 등 공천 후보와 관련된 의혹도 함께 논의할 거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