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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황의조 영상 유포·협박' 형수 1심 징역 3년...피해자 측 "억장 무너져" / YTN

2024-03-14 422 Dailymotion

1심, ’황의조 영상 유포’ 형수에게 징역 3년 선고 <br />재판부 "영상 확산 예상 가능한데도 SNS 게시" <br />"수사 단계 휴대전화 초기화…진지한 반성 없어"<br /><br /> <br />축구 선수 황의조 씨의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피해자들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황 씨 형수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여성 측은 재판부가 영상물에서 황 씨를 제외한 다른 피해자 신상을 특정하기 어려운 점을 유리한 양형 요소로 고려했다며 '억장이 무너진다'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황 씨의 형수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보복 협박 혐의 등을 받는 황 씨 형수 A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 청소년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3년도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A 씨가 유명 축구선수인 황 씨의 영상물이 무분별하게 확산할 것임을 알았음에도 <br /> <br />피해자들을 협박하고 끝내 영상을 SNS에 게시해 광범위하게 유포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뒤늦게 반성문을 내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기는 했지만, <br /> <br />상당 기간 범행을 부인하고 수사 단계에서 휴대전화를 초기화해 증거 조사를 방해하는 등 진지하게 반성한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SNS에 게시된 사진과 영상만으로는 황 씨 외에 다른 불법촬영 피해자들이 누군지 특정되지 않고, <br /> <br />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1심 선고는 A 씨가 범행을 저지른 지 9개월여 만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지난해 자신이 과거 황 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, <br /> <br />황 씨와 여성들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 등에 올린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돼 재판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황 씨에게 영상과 사진이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, 기대하라는 등 협박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선고 직후 피해 여성 측은 한마디로 '억장이 무너진다'는 입장을 밝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피해 여성을 대리해온 이은의 변호사는 선고가 끝난 뒤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재판부가 여성 피해자보다 오히려 황의조 씨 입장을 주로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A 씨가 피해 여성 얼굴을 편집한 것을 재판부가 '배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414412272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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