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 각각 영남·충청행…여, 정우택 공천 취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 득표전에 나선 여야 대표, 오늘은 공히 지방으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산·경남을,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충북을 찾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부산·경남 격전지인 '낙동강벨트'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낙동강 벨트는 민주당 지지층도 상당해 영남권 중에서는 국민의힘에도 만만치 않은 지역으로 꼽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민주당이 현역인 부산 북갑, 사하구, 경남 김해을 지역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1일 충남에 이어 오늘은 대전과 세종, 충북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대전에서 "이 정권이 폭력적인 R&D 예산 삭감으로 대전의 오늘과 내일을 파괴했다"며 '정권심판론'을 부각했는데요.<br /><br />충북 청주에서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을 만나고, 합동분향소에 참배하며 정부의 실정을 강조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야 모두 공천 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죠.<br /><br />국민의힘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.<br /><br />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정우택 국회부의장, 공천이 취소됐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공관위가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정우택 부의장 의혹이 "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와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"고 설명했는데요.<br /><br />정 부의장 낙마로 공석이 된 충북 청주 상당구에는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전략공천했습니다.<br /><br />5.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의 도태우 후보, 일제 옹호 발언으로 논란이 된 조수연 후보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6개 지역 경선 결과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경북 의성·청송·영덕·울진에서 박형수 의원이 승리했고, 부산 북을에서는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경북 구미을에선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비서관이 결선을 치르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, 정봉주 후보 설화 논란이 커지며 공천 취소까지 거론된다는데요.<br /><br />위성정당 비례대표 후보 선발에도 잡음이 나오고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강북을에 공천한 정봉주 전 의원, '목발 경품' 발언 논란에 다시 한번 고개 숙이며 자숙을 위해 당분간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대전 유세 현장에서 "정치인들은 자신의 모든 행위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"며 "국민의 눈높이에서 사안을 바라보겠다"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어서, 일각에서는 정 전 의원의 공천이 취소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또 시민사회가 추천한 비례대표 후보를 두고 시민사회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이념 논란'으로 전지예, 정영이 후보가 사퇴하고, 병역 기피를 이유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서류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자 시민사회가 강력 반발한 겁니다.<br /><br />오전에 긴급 전원회의를 연 시민사회는 당에 임 전 소장에 대한 부적격 결정 철회를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오늘 중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사회가 비례연합정당을 탈퇴하는 거 아니냐,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