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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창바이산’으로 유네스코 등재 앞둔 백두산

2024-03-1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이 백두산의 중국 부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으로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는데, '창바이산'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 <br> <br>등재에 성공하면 중국이 백두산 마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 <br> <br>김태림 기자의 보도입니다. <br><br><br>[기자]<br>중국이 백두산을 '창바이산' 일명 '장백산'이라 부르며 홍보한 영상입니다. <br> <br>현재 백두산의 영토는 전체 면적의 25%가 북한, 75%가 중국에 걸쳐 있습니다. <br> <br>백두산 천지는 약 55%가 북한에 속해 있습니다.<br> <br>그런데 중국이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27일까지 열리는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추가 인증이 논의되는데 후보지 18곳 중 백두산도 포함된 겁니다. <br> <br>후보지들은 이미 지난해 이사회에서 등재 권고를 받아 승인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현재 유네스코 홈페이지에도 백두산이 소개 됐는데 중국이 부르는 창바이산으로 써져 있습니다.<br><br>중국은 이미 4년 전부터 유네스코에 인증 신청을 했습니다. <br> <br>중국의 동북공정 움직임이 우려되는 가운데 등재에 성공하면 중국이 백두산 마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할 우려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. <br> <br>남북한에서 모두 중시하는 백두산의 가치와 역사를 중국이 가져가려는 움직임이란 분석입니다. <br> <br>[강준영 /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] <br>"확실하게 자신들의 영토고 자신들의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못을 박아놓는 거죠." <br> <br>북한도 2019년 백두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신청했지만 이번 이사회 인증 후보지에는 오르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는 "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김태림 기자 goblyn_mik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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