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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정치공작' 비난에 공수처 "드릴 말씀 없다"...당혹감 속 사태 주시 / YTN

2024-03-14 457 Dailymotion

대통령실의 이례적인 강경 기조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은 반응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, 수사와 처벌까지 거론한 것을 두고는 사실상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을 조사하지 말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불만 섞인 분위기도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부장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실은 이른바 '이종섭 도피 논란'의 배후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정조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권 핵심 관계자는 공수처가 이종섭 호주대사에 대한 출국금지와 출금 연장을, 야당·언론과 야합해 총선에 악용하도록 했다고 직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총선 이후 공수처의 정치 공작 수사권 남용 행태를 철저히 조사해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 수사팀은 물론 김진욱 전 공수처장 등 전직 지휘부를 망라한 전방위 수사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과 여권의 파상 공세에 공수처는 별다른 입장이 없다며 공개 반응을 자제한 채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처장은 언론 접촉에 응하지 않았고, 여운국 전 차장은 떠난 상황에서 언급하는 게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확전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인데, 공수처 내부에서는 당혹감과 함께 사실상 수사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는 불만 섞인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 <br /> <br />논란 해명을 빌미로 공수처를 유명무실화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건데, 새 공수처장 후보에 대한 대통령실의 인사 검증까지 길어지면서 의구심을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법무부는 이 대사의 출국금지 사실은 정보 보고를 만들지 않아 <br /> <br />법무부 장·차관이나 대통령실에 전혀 보고되지 않았다고, 거듭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유출 근원으로 공수처를 지목하며 압박하는 모양새인데, <br /> <br />법무부는 출국금지 해제가 지극히 비정상적이고, 정보보고도 안 올라갔을 수 없다고 주장한 차규근 전 출입국본부장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부장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부장원 (boojw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421020337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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