도네츠크 등 우크라이나 4곳 점령지서도 첫 투표 <br />유권자 1억1,230만 명…사상 첫 온라인 투표 도입 <br />반정부 성향 후보 등록 거부돼 출마 못 해 <br />푸틴, 압도적 득표율 예상…80% 넘을지 주목<br /><br /> <br />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선 투표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사흘간 치러지는데요. <br /> <br />푸틴의 당선이 확실시되는데 80%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할지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신웅진 기자! <br /> <br />러시아의 극동지역부터 투표가 시작됐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년 임기의 러시아 대통령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동쪽에 있는 추코트카 자치구와 캄차카주부터 시작해서 서쪽으로 해가 뜨는 순서로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시간대가 11개에 이를 정도로 광활한 나라인데요. <br /> <br />각 시간대별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흘간 진행되는데 우리 시각으로 오후 2시에 모스크바도 투표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번에는 러시아가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·자포리자·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지역 4곳에서도 처음으로 러시아 대선이 실시됩니다. <br /> <br />유권자는 18세 이상 러시아인으로 약 1억 천230만 명에 이르고, 미국 등 해외에 거주 중인 러시아인 190만 명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선거에서는 투표율을 늘리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투표 방식도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차피 당선자는 정해져 있다고 하는데 관심사는 푸틴 대통령의 득표율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의 당선은 기정사실로 여겨집니다. <br /> <br />이번 대선에 출마한 4명의 후보 가운데 푸틴 대통령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존재감이 미미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반정부 성향 인사들은 후보 등록이 거부돼 출마가 아예 좌절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관심은 푸틴의 득표율입니다. <br /> <br />대선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푸틴의 득표율이 82%로 예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득표율이 80%대를 기록한다면, 2018년 76.7%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기록이 됩니다. <br /> <br />2년이 넘어가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, 야권 지도자인 알렉세이 나발니의 의문사 등이 있었지만, 푸틴에 대한 지지율은 굳건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 : 우리의 단합과 함께 전진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. 여러분의 한 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1517202830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