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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휘부 공백과 겹친 채상병 수사…역공 직면에 수사 표류 우려

2024-03-15 33 Dailymotion

지휘부 공백과 겹친 채상병 수사…역공 직면에 수사 표류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수처의 '해병대 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' 사건 수사는 지난 1월 압수수색을 계기로 본격화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후 지휘부가 임기 만료로 줄줄이 물러났고, 그 와중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출국하며 논란이 불거졌는데요.<br /><br />수사 속도에 대한 비판과 수장 공백 사태에 따른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차기 공수처장 인선이 늦어지면서 공수처는 대행 체제라는 이례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후보추천위원회가 공수처장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했지만, 대통령실의 지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와중 터진 이종섭 대사 임명 논란은 수장 없는 공수처에 부담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가 출국금지를 풀고, 피의자를 대사로 보내는 것이 적절했느냐는 비판 속 공수처로도 화살이 향하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시간을 끌어 지금의 상황까지 온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의 이 대사에 대한 직권남용 등 혐의 고발이 지난해 9월인 점을 고려하면 수사 속도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하는 듯했지만, 1월 말 처장과 차장이 연달아 퇴임한 이후 수사 진척 소식은 들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대사의 출국금지 사실이 알려진 다음 날 자진 출석으로 약 4시간 조사한 게 전부입니다.<br /><br />공수처는 수사 지연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"지난 1월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"며 "수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노력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도부 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 대사에 대한 추가 대면조사 등 의미 있는 소환 조사가 가능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공수처 #대통령실 #수사외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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