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러시아 대선이 오늘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관심은 푸틴 대통령이 5번째 집권에 성공하느냐가 아니라, 투표율과 득표율입니다. <br> <br>배정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[러시아 대선 투표 독려 영상] <br>"누구한테 투표할까? (직접 결정하세요.)" <br> <br>오늘부터 시작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의 투표 독려 영상입니다. <br> <br>푸틴 대통령의 5번째 집권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이지만 투표를 독려하는 이유는 득표율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><br>푸틴 대통령이 자신이 세운 지난 2018년 최고 득표율 기록을 깨고 80%대를 달성할지가 관심입니다.<br><br>[유권자] <br>(왜 투표 참여가 중요하죠?) "매우 필요하죠,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요. 나라가 특수한 상황에 있잖아요. 투표할 필요가 당연히 있습니다." <br> <br>이에 처음으로 투표 기간을 하루에서 사흘로 늘렸고 온라인 투표 방식도 첫 도입했습니다.<br><br>앞서 반체제 인사들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후보 등록을 거부해 친푸틴 성향의 후보 3명만 남아 사실상 대항할 후보도 없습니다. <br><br>푸틴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되면 오는 2030년까지 임기가 연장돼 사실상 30년간 집권하는 것으로,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집권 기록인 29년을 넘어서게 됩니다. <br> <br>특히, 투표율과 득표율 모두 높다면 푸틴 집권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정당성을 확보하는 셈이란 분석입니다.<br><br>특히, 이번 대선에서는 러시아가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하는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에서도 처음으로 투표가 진행됩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배정현 기자 baechewi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