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'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' 발언으로 파문이 일면서 언론단체 비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 90개 언론·시민 단체로 구성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어제(15일)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 수석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황 수석이 특정 언론사를 지목해 과거 기자 테러 사건을 꺼낸 건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에 대한 협박이라면서 즉각 해임과 함께 진상 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기자협회도 이날 성명을 통해 평생 군사독재에 맞서다 지금은 고인이 된 기자에 대한 만행을 언급한 것은 권력을 비판하면 테러를 가할 수 있다는 위협과 마찬가지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영상기자협회 등 방송현업단체들도 공동성명을 내고 방송기자 출신으로서 말의 무게와 중함을 여전히 두려워한다면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KBS 앵커 출신인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출입기자 오찬에서 MBC 기자를 향해 1988년 군에 의해 기자가 피습당한 이른바 '정보사 회칼 테러 사건'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이영 (kimyy08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600223722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