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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주 '풀빵 천사'...10년째 꼬깃꼬깃 지폐 가득 담아 기부 / YTN

2024-03-16 9 Dailymotion

포근한 봄 날씨만큼이나 따뜻한 소식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원주지역에는 '풀빵 천사'로 알려진 익명의 기부자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올해도 기부금을 소방서에 전달하고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늦은 밤 소방서 앞에 멈춰선 차량. <br /> <br />들고 내린 상자를 내려놓고 이내 사라집니다. <br /> <br />상자 안에는 지폐와 동전 등 300여만 원이 담겨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7년 전 소방서 CCTV에 찍힌 익명 기부자의 모습. <br /> <br />올해도 기부천사는 소방서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익명의 기부 천사가 두고 간 손때묻은 상자입니다. 소방관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이렇게 빼곡하게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주지역에서 풀빵 장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부자. <br /> <br />지역에서는 풀빵 천사로 부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풀빵을 팔며 조금씩 돈을 모아 매년 이맘때쯤 소방서를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풀빵 천사의 선행을 알게 된 손님들도 조금씩 마음을 보탰고, 상자에 감사 인사를 함께 적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국 / 강원 원주소방서 : 풀빵이나 호떡을 드시는 분들이 이런 문구를 보고 여기 보시면 '항상 불 속으로 뛰어드시는 모습이 멋있습니다. 앞으로도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' 아마 이런 문구를 보시면서 또 이렇게 선행을 같이 이 함에 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5년 3월 풀빵 한 봉지와 현금 259만 원이 든 상자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, 벌써 10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풀빵 천사가 기부한 금액은 모두 3,200여만 원. <br /> <br />원주소방서는 풀빵 천사가 건넨 기부금을 화재, 구조, 구급 활동에 필요한 물품 구매와 순직 소방관의 특별 위로금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국 / 강원 원주소방서 : 10년 동안 소방관을 위해 기부해온 풀빵 천사의 격려와 응원에 보답하고자 시민을 위해 안전하고 편안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홍도영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03160917364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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