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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에도 잇따르는 노동자 안전사고

2024-03-16 11 Dailymotion

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에도 잇따르는 노동자 안전사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주말 서울 강남구 한 건물의 기계식 주차장에서 작업중이던 외국인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었는데요.<br /><br />법이 적용되는 곳들은 늘었지만, 현장의 노동자 사망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진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건물의 기계식 주차장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0일 설비 교체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15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이곳 주차설비 안에서 해체 작업을 하다 구멍에 빠져 1층에서 지하 4층으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해당 사업장은 원청의 상시근로자가 5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안전고리 체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정황이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 "몸에 이제 이렇게 엑스자를 걸어가지고 (안전고리를) 체결해야 되잖아요. 그걸 안 한 거예요, 그날따라. 그 전날까지 했는데."<br /><br />조사에 나선 당국은 현장의 추락 방지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고용노동부 관계자는 "현장 특성상 안전 난간이나 추락 방호망 등 설치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"며 "안전대 지급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원청 측은 "아직 조사중"이라며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에도 여전히 공사현장의 사망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경기 이천과 인천 서구의 공사장에서도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추락사는 재해조사 대상 현장 사망사고 유형 가운데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건설현장 등에 비해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의 중대재해 발생 빈도가 적지만 사고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작업장 위험 요인 파악 등 상시 안전대책이 강구돼야 뒤따르는 처벌도 면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. (highjean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 함동규 김진일]<br /><br />#기계식_주차장 #추락사고 #중대재해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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