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상 경로 통한 첫 구호물자…가자 북부 주민에게 전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00톤의 구호물자를 실은 국제구호단체 선박이 처음으로 가자지구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구호품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 가자 북부 주민들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임민형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어두운 가자지구 해안.<br /><br />지난 12일 구호품을 싣고 키프로스에서 출발한 오픈 암스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.<br /><br /> "오픈 암스호. 이스라엘 해군입니다.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군사적 봉쇄 지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이스라엘 정부의 허가를 받았습니다."<br /><br />임시 항구가 완성되지 않아 바지선이 선박에 접근해 물자를 옮기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.<br /><br />식량과 물이 포함된 이 생필품들은 그동안 이스라엘 통제와 열악한 도로 상황 때문에 구호의 손길이 닿지 못했던 가자지구 북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제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은 향후 키프로스에 대기 중인 추가 물량을 계속해서 운송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(우리는) 해상 고속도로를 개설하여 키프로스에서 가자까지 식량과 기타 인도주의적 원조를 가득 실은 보트를 지속해서 보낼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유엔도 선박으로 운송된 구호품을 가자지구로 반입하기 위해 가자지구 인근에 해상 교량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해로를 이용한 구호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육로를 통한 구호 트럭 진입이 원활하지 않게 되자 시도된 방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. (nhm3115@yna.co.kr)<br /><br />#구호물자 #이스라엘 #구호선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