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위해 입국한 LA다저스 선수단에 달걀을 던진 남성이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오타니 선수에 대한 관심이 커서 그런지, 외신들도 이 사건을 발빠르게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쏟아지는 환호 속에 한국땅을 밟은 LA다저스 선수들. <br> <br>[현장음]<br>와 <br> <br>선수들이 거의 빠져나간 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입국장을 나섭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로버츠 로버츠" <br> <br>그런데 환하게 웃으며 지나가는 감독 앞으로 무언가가 날아갑니다. <br> <br>팬 무리에 있던 20대 한 남성이 날달걀을 던진 겁니다. <br> <br>감독 몸엔 맞지 않았고 그대로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LA다저스 소속 당시 감독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합니다. <br> <br>경찰은 CCTV 영상을 통해 1시간 반 만에 공항 안에 남아 있던 2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. <br><br>경찰에 확인 결과, 해당 남성은 "왜 우리가 외국인 선수들을 환영해줘야 하냐" "그냥 기분이 나빠 감독이 아닌 선수단 향해 던진 것"이라고 진술했습니다.<br> <br>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구단 측의 의견에 따라 처벌 여부가 정해진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. <br> <br>해당 남성은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번 사태에 대해 외신에서도 빠르게 집중 보도됐습니다.<br><br>일본 팬들은 한국에 온 오타니 아내를 걱정합니다. <br><br>"오타니 아내의 안전이 걱정이다" "나라 망신이다"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> <br>지명 타자 오타니를 비롯해 LA다저스팀은 오는 20일 샌디에이고와 개막전을 펼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채희재 <br>영상편집 강 민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