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, '과거 막말' 장예찬 공천 취소…"국민 정서에 반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과거 SNS상에서의 막말로 설화를 빚고 있는 부산 수영구 장예찬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는 가운데, 악재 끊어내기에 나선건데요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'과거 막말'이 잇따라 불거지며 논란에 휩싸인 장예찬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는 장 후보가 국민 정서에 반하고,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며 부산 수영구에서 후보 재추천을 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공관위 관계자는 해당 지역구에선 우선추천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장 후보는 과거 SNS에 썼던 난교 관련 발언과 서울 시민의 교양수준을 일본인의 발톱 때에 비유한 표현, 우리나라를 '좁고 무식한 바닥'으로 언급한 사실 등으로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문제된 발언의 내용과 그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하면 그 무게가 어느정도 되는지, 후보의 입장이 어떤지, 입장이 그 또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지 살펴보고 있고요."<br /><br />국민의힘이 장고 끝에 핵심 '친윤'인 장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결단한 데에는 수도권 지역 판세가 심상치 않다는 인식 때문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선 일제강점기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대전 서구갑 조수연 후보에 대해서도 공천 취소론이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의원은 조 후보에 대해서도 선당후사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공천 취소 결정에 당사자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5.18 폄훼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는 무소속으로 대구 중남구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공천 막바지 국면에서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, 다음주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계기로 표심 다잡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신경섭]<br /><br />#한동훈 #장예찬 #설화 #막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