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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기후에 등장한 '금사과'...50년 뒤엔 재배 불가능 / YTN

2024-03-16 19 Dailymotion

지난해 이상기후로 사과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값이 급등했습니다. <br /> <br />'금사과'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데요, <br /> <br />50여 년 뒤에는 온난화 때문에 한반도에서 사과 자체를 아예 보기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4월 나타난 꽃샘추위에 냉해를 입은 사과 농가 <br /> <br />여름철을 지나며 수해를 입으며 수확량이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과일인 탓에 가격도 요동쳤습니다. <br /> <br />마트나 시장에서는 한 개당 가격이 오천 원 <br /> <br />도매로도 1년 전 가격의 2배가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종택 /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 연구사 : 지난해에는 봄철에 개화기 저온 피해 때문에 과일이 잘 맺히지 않았고 그나마 맺힌 과일도 여름에 잦은 가뭄(호우 뒤 고온) 때문에 병들어서 생산량이 감소하게 됐어요.] <br /> <br />'금사과'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는 이상 기후가 없어도 사과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급격한 기후 변화로 재배 가능한 지역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미래 사과 재배지 분포도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과 같은 온난화가 지속할 경우 중부와 전북, 영남 내륙까지 가능한 사과 재배지가 5년 뒤인 2030년부터 점차 줄어듭니다. <br /> <br />이어 25년 뒤인 2050년엔 강원도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해지고, 2070년에는 사과 재배가 거의 불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[박종택 /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 연구사 : 온난화가 많이 진행이 되면 붉은 품종의 착색이 어려워지고, 과일 모양이 좀 납작해지고, 극단적으로 온난화가 진행되면 재배가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사과뿐 아니라 배와 복숭아, 포도 등도 2050년 이후에는 재배가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감귤 재배지가 제주도에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단감도 산간을 제외한 중부 전 지역에서 수확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신수정 <br />그래픽 : 기내경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70524468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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