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자지구 휴전 협상이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현지시간 17일 재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가 한발 물러선 새로운 제안을 했는데 이스라엘이 이를 받아들일 것인지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달 초 카이로 협상에 이어 12일 만에 다시 가자지구 휴전 논의가 재개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이 열릴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이 카타르 총리, 이집트 관리와 만나 논의를 재개합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맞교환 비율, 가자지구의 인도적 구호 확대 등에 관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하마스는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1차로 교환하면서,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기한을 정한 뒤 영구 휴전을 위한 날짜를 합의하자는 새 제안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구 휴전과 이스라엘군 철수를 휴전 합의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우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셈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하마스의 새 제안을 환영한다며 비록 대표단을 보내진 않지만, 카타르 도하에서 협상이 곧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 : 하마스가 반대 제안을 내놓았습니다. 저는 분명히 세부 사항은 알 수 없습니다. 하지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이견을 좁히고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이스라엘, 카타르, 이집트와 집중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이번에도 중재국이자 맹방인 미국과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새 제안이 '여전히 비현실적인 요구'라며 일축해 협상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전주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031706134309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