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트코인 1억원 시대…가상화폐 개인 지갑 판매 급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1억 원을 넘나들며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억 원대수익을 인증하는 글이 회자되기도 하는데요.<br /><br />가파른 시세 상승에 거래소에 있는 가상화폐를 하드웨어 개인 지갑으로 옮겨 보관하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입고된 물량 소진.<br /><br />물량 부족으로 예약 주문만 받고 있다는 이 물건은 가상화폐를 개인이 보관하게 해주는 하드웨어 지갑입니다.<br /><br />'콜드월렛'이라고 부르는 이 지갑은 온라인 거래소가 아닌 오프라인에 개인이 자신의 가상화폐 자산을 보관하기 때문에 보안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유명 온라인 마켓에 따르면 최근 이 가상화폐 지갑 판매량은 1년 사이 200%, 3배나 껑충 뛰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콜드월렛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 "금을 사가지고 집에 가져와서 안전하게 금고에 보관하듯이 비트코인을 거래소에서 사가지고 개인 금고로 가져온다는 의미…"<br /><br />2022년 세계 3위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FTX의 파산에서 보듯 전통 금융권 같은 안전장치가 없는 상황과 반복되는 해킹 위협으로부터 스스로 디지털 자산을 지키겠다는 얘기입니다.<br /><br />100% 안전을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 "취약점은 분실하는 것, 안전한 곳에 보관하는 게 원칙이고요. 하드웨어에 장애 같은 게 일어날 수 있지 않습니까? 기계 고장 같은 경우는 정품 인증받은 걸 써야죠."<br /><br />이 밖에 가상화폐가 전통 금융권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향후 개인 콜드월렛을 이용한 사적 거래, 증여 등에 대한 과세와 회피 문제는 따져볼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: 황종호]<br /><br />#가상화폐 #암호화폐 #크립토 #콜드월렛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