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건설 13년 만에 챔프전 직행…대한항공도 웃었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의 추격을 뿌리치고 1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 지었습니다.<br /><br />남자부에선 대한항공이 4년 연속 정규리그 왕좌에 등극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승점 3점을 확보해야 리그 우승이 가능했던 현대건설은 1세트를 페퍼저축은행에 내주며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세트 모마와 양효진 등의 공격이 고루 터지며 분위기를 돌려놨고, 3세트 24대 24 듀스 고비에서 모마의 연속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흐름을 탄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승점 3점을 보태 2위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1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 지었습니다.<br /><br /> "정말 경기 하는 내내 긴장이 된 건 너무 오랜만이었고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했기 때문에 우승하는 게 너무 힘든 거 같고 팬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."<br /><br /> "첫 세트엔 위기감도 있었지만, 강팀의 면모를 보여준 거 같아요. 선수들 너무도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남자부에선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의 덜미를 잡으며 대한항공이 승점 1점 차로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정규리그 7번째 우승으로 삼성화재와 나란히 남자부 최다 1위 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제 대한항공은 유례가 없는 4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정규리그 남녀 우승팀이 확정된 프로배구는 오는 21일 현대캐피탈과 OK금융그룹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봄 배구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 (jhkim22@yna.co.kr)<br /><br />#현대건설 #대한항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