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김윤수입니다. <br> <br>동네 병원 의사들마저 의대 증원에 나선 정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<br><br>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지지하는 차원에서 개원의들 또한 야간 진료나 주말 진료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투쟁에 동참할 수 있단 의사를 밝힌 겁니다.<br><br>의대 교수에 이어 이젠 동네 의사들까지 집단행동에 가세하면서 우리 의료체계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에 처했습니다. <br><br>오늘의 첫소식, 조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동네 병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두고 잘못된 진단과 처방이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석 /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] <br>"우리나라는 의사가 부족한 국가가 아닙니다. 불편한 게 전혀 없습니다. 현재 의사 정원이 부족한 것은 원가 이하의 수가 (때문)입니다." <br> <br>의사는 충분하지만, 낮은 의료 비용 때문에 의사들이 필수 의료 분야를 기피한다는 겁니다. <br><br>[김동석 /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] <br>"단지 2천 명 (증원 정책) 가지고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한다는 것은 오판입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대정부 투쟁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김동석 /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] <br>"저희가 논의하고 있는 것은 준법 투쟁입니다. 주 5일 근무를 저희도 했으면 합니다. 준법 투쟁으로 주 40시간 근무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야간 진료와 휴일 진료를 않는 축소 진료를 정부 압박 카드로 꺼내든 겁니다.<br><br>개원의 개별 판단이라는 전제와 함께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진 않았습니다. <br><br>앞선 그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도 "오는 20일 의협 회장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개원의까지 포함한 총파업에 나서겠다"고 공약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사직한 전공의들에 대한 지원에 나서겠다며 교사·방조 혐의로 엮여도 어쩔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정부와 맞서는 의사 단체가 늘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조현진 기자 jj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