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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곳곳서 득세하는 스트롱맨들…'강한 국가' 열망 업고 장기집권도

2024-03-18 2 Dailymotion

세계 곳곳서 득세하는 스트롱맨들…'강한 국가' 열망 업고 장기집권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곳곳에서 스트롱맨, 이른바 권위주의 지도자들의 득세가 가속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까지, 강한 국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황정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대선에서 5선에 성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2030년까지 러시아를 계속 이끌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벌어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무장반란과 최근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의문사가 대선에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도 나왔지만, 압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독재라는 비판에도 푸틴 대통령이 집권 5기 시대를 열 수 있었던 건 대체불가한 강한 리더십 때문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와의 전쟁과 그에 따른 서방국들의 제재로 고립된 러시아에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는 통치자를 선택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누군가 우리를 겁주고 싶든, 억압하고 싶든, 역사상 이 같은 일에 성공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작동하지 않을 것입니다. 절대로."<br /><br />푸틴과 '브로맨스'를 보여 온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1인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했습니다.<br /><br />2012년 국가주석이 된 시 주석은 신중국 건국 이후 최초로 3연임에 성공하면서 15년 장기집권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에서도 '미국 우선주의'를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을 노리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리턴 매치를 벌입니다.<br /><br /> "푸틴이 항상 핵 이야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? 왜 그런지 아십니까? 우리가 바보 같은 대통령을 두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."<br /><br />전 세계 최장기 집권 지도자는 아프리카 적도기니의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대통령으로 반 세기 가까운 45년째 집권 중이며,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 42년, 드니 사수 응궤소 콩고공화국 대통령 40년 등 순으로 대부분 아프리카에 집중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. (swee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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