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정부가 칼을 빼들었습니다. <br> <br>의사 정원 확대 문제가 불거진 후 처음으로 행정처분을 확정했습니다. <br><br>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에게 의사 면허 3개월 정지 처분을 최종 통보했습니다. <br><br>이게 끝이 아니죠. <br> <br>의협 집행부를 시작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는 전공의들에게도 차례차례 면허 정지를 통보할 예정입니다. <br><br>첫 소식, 정성원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부가 오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 간부에게 의사 면허 3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습니다.<br><br>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에게 오는 4월 15일부터 3개월간 의사 면허 정지를 최종 통지한 겁니다. <br> <br>두 사람은 의대 증원 반대 집회 등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을 지지하고 교사한 혐의입니다. <br><br>의협은 즉각 반발하며 행정소송을 예고했습니다. <br><br>[박명하 /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] <br>"정부가 현 의료대란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하려고 하는 건지 들어오지 말고 그냥 끝까지 가보자 하는 건지 굉장히 좀 의구심이 들고." <br> <br>정부는 의협 비대위 간부들에 이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해서도 면허 정지 처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. <br><br>현재까지 업무개시 명령을 불이행한 전공의 5천951명에 대해 면허정지 사전 통지서를 발송한 상태입니다. <br><br>의견 제시 기한인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면허 정지 처분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[조규홍 / 보건복지부 장관] <br>"정부가 의사 수 확대를 추진할 때마다 불법적인 집단행동으로 정책이 좌절된 그간의 역사를 다시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." <br> <br>정부는 다만 면허정지 절차가 끝나기 전에 복귀하면 선처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정성원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정성원 기자 jungsw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