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한 지 오늘로 꼬박 한 달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나 전임의에 이어 교수들까지 다음 주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하면서, 환자들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르면 내일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사태는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은 기자!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하고 병원을 떠난 지 오늘로 한 달을 맞았는데요,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더 확산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저녁 각각 회의를 진행한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교수들이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대가 애초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은 날은 어제인데, 20개 의과대학 비대위가 25일에 사직서를 내기로 하면서 시기를 변경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대 교수들은 어제 회의에서 380명 가운데 75%가 사직서를 한꺼번에 내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 의대 역시 어제 교수 720여 명이 회의를 거쳐 25일 일괄 사직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다음 주 월요일 20개 의과대학 교수진이 모두 사직서를 내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이탈한 지 꼬박 한 달을 맞았지만, 상황은 더 심각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내더라도 수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진료 현장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료진의 상태를 고려해 외래진료 등을 축소 개편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만큼, 진료 차질이 더 심해질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다음 주 공보의와 군의관 250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의사협회 비대위 간부 2명에 대해 첫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는 등 행정처분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업무개시명령이 당사자에게 송달되지 않은 전공의 천3백여 명에 대해 어제 홈페이지에 공시송달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대치가 격화하는 모습인데요, 정부는 내일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늘어난 2천 명 의대 정원을 각 대학에 몇 명씩 배정하는지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데,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내일쯤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909511849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