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공백이 발생한 지 한 달을 맞았지만, 의료계와 정부의 협상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개 의대 교수들이 다음 주 사직서를 내기로 뜻을 모으면서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, 정부는 내일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혜은 기자! <br /> <br />의료 공백 사태가 한 달째 이어지고 있는데요,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에도 정부는 여전히 비판적인 입장이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전공의가 병원을 비운 지 한 달이 됐는데, 교수들마저 사직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국민의 존경을 받아온 의대 교수들이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방식으로 뜻을 관철하려 하는 모습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"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걸고 막판 협상을 압박하는 모습이지만 정부 역시 단호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전국 20개 의대 교수들은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으면 오는 25일 일제히 사직서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서울의대와 연세의대 교수들도 25일 사직서 제출을 결정했고, 부산대병원 교수 등도 자발적인 사직을 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내더라도 수리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진료 현장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료진의 상태를 고려해 외래진료 등을 축소 개편할 수밖에 없다고 밝힌 만큼, 진료 차질이 더 심해질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다음 주 공보의와 군의관 250명을 추가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문의 자격을 갖춘 군의관을 1차 때보다 더 많이 투입해서 상급종합병원의 의료 공백을 메운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군의관이 제대하기 전에 조기에 상급종합병원에 복귀하도록 하는 방안도 국방부와 함께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의대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부는 내일 올해 입시에 반영될 늘어난 2천 명 의대 정원을 어떻게 배분할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가 의대 증원 필요성을 강조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,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배정 결과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2천 명 정원은 비수도권 의대에 80% 정도 대폭 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의대 정원 배정이 확정되면, 수험생과 학부모까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혜은 (henis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191605028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