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황사비, 강원 20㎝ 대설…그친 뒤 꽃샘추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봄철 불청객 황사가 또다시 날아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전국 곳곳에 비와 눈이 내리는데, 비구름과 황사가 뒤섞이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흙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비와 눈이 그친 뒤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천리안 위성으로 한반도 주변을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 상공에 비구름과 함께 서해상에서는 누런 먼지가 포착됩니다.<br /><br />지난 일요일에 이어 또다시 황사가 한반도로 날아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떠오른 모래 먼지가 북서풍을 타고 비구름과 함께 밀려온 것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전국에 황사 섞인 비와 눈이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비의 양은 최대 20mm 안팎으로 많지는 않지만, 내륙에서는 흙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강원 산지에는 최대 20cm, 경북 북동 산지에는 3~8cm의 봄눈이 쌓이겠습니다.<br /><br />그 밖의 내륙지역도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적게는 1cm, 많게는 5cm 안팎의 적설을 보이겠습니다.<br /><br /> "강원도, 경기동부, 경북북부 등 동쪽 지역은 (중략)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에는 많은 눈이 예상되니, 주의 바랍니다."<br /><br />비와 눈이 그친 뒤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.<br /><br />서울 등 중부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, 찬 바람이 불어서 체감 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급격한 기온 변화에 면역력이 뚝 떨어질 수 있어,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모레 낮부터 꽃샘추위가 풀리겠지만, 금요일 오후부터는 전국에 한차례 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최승아]<br /><br />#황사 #황사비 #황사눈 #꽃샘추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