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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정 갈등 장기화…제약업계 "매출 차질 우려"

2024-03-19 1 Dailymotion

의정 갈등 장기화…제약업계 "매출 차질 우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제약사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 수술과 진료가 줄면서 의약품 매출이 덩달아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홍서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공의 이탈 이후 상급종합병원 수술은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'빅5' 병원의 입원 환자도 평소의 56% 수준에 그칩니다.<br /><br />의정 갈등으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 지 한 달째, 제약사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 진료가 줄어드는 만큼 약 처방도 줄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항생제나 수액제 등 원내 전문의약품의 매출 감소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전문의약품 처방이 당장 줄어드는 게 체감으로 보이지는 않지만, 이런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."<br /><br />신약 임상 시험에도 차질이 발생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로 대형병원에서 시험을 진행하는 만큼 전공의 이탈의 영향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"교수들이 전공의 업무를 대신하느라 임상 시험을 위한 행정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교수들이 사직서를 내면 안 그래도 부족한 인원이 더 부족해질 것"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제약사의 영업 활동이 어려워진 점도 고민입니다.<br /><br />격무에 시달리는 의대교수들을 만나기도 어려운데다, 약의 효과에 대해 설명하는 학술 행사도 열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의정 갈등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제약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. (hsseo@yna.co.kr)<br /><br />#전공의 #사직 #제약업계 #임상시험 #전문의약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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