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유 산유국 공급 부족·중국 경기 회복기대 겹쳐 <br />국제유가, 평균 2주 뒤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 <br />국제에너지기구 IEA, 올해 석유 공급 부족 경고<br /><br /> <br />사과 등 과일값과 식품 물가에 이어 유가까지 들썩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유가가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올랐는데, 당분간 유가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어서 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제유가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서부텍사스산원유, WTI 선물 가격은 2.1% 오른 1배럴에 82달러 72센트, <br /> <br />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하루 사이 1.8% 오른 86달러 89센트로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유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어진 데다, 이라크가 원유 수출 제한 방침을 밝혔고,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까지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유가는 평균 2주 뒤에 국내 주유소에 반영되는데, 국내 휘발유 값은 7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기름값 인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이젠 기름값까지, 시민들은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[김민아 / 서울 화곡동 : 사과를 2개 먹던 것도 하나를 갖다가 반의반 이렇게 먹는데 물가가 너무 비싸서 더군다나 기름값까지 더 오른다 그러면 서민 생활하는 데 너무 많이 힘들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물가를 잡기 위한 정부의 실질적인 대책도 촉구합니다. <br /> <br />[정동수 / 서울 화곡동 : 들어오는 수입은 일정한데, 소비하는 양은 많기 때문에, 유가정책이 됐든 물가정책이 됐든 좀 짜임새 있는 경제 구조를 갖춰야 우리 서민이 좀 편한데 체감이 되지 않아요.] <br /> <br />최상목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연장 카드를 꺼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상목 /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(어제) :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된다면 유류세 인하를 올해 4월 이후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국제에너지기구(IEA)가 기존 전망을 뒤집고 석유 공급 부족을 경고하면서 국제 유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농산물 물가가 20% 넘게 오른 가운데, 국제유가 상승으로 외부 충격까지 더해지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;고민철 <br /> <br />그래픽;유영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상희 (sa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031918102583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