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아침 경부고속도로에선 대형 화물차 2대가 잇따라 넘어졌습니다. <br><br>화물차에 실려있던 모래가 도로를 뒤덮으며 출근길 대란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갑자기 옆으로 넘어지는 화물차. <br> <br>뒤따르던 대형 화물차는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차량 사이로 빠져나가나 싶더니 균형을 잃고 넘어집니다.<br><br>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6시쯤. <br> <br>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덤프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는 1차 사고 직후, 사고 차량을 피하려던 25톤 트레일러도 전복된 겁니다.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덤프트럭이 혼자 먼저 넘어지고 (승용차들이) 멈추고 멈췄는데, 그 뒤에 트레일러가 피하면서 그 사이로 막 비집고 들어가다가 넘어진 것처럼 보이거든요." <br> <br>넘어진 화물차들이 도로를 가로막은데다 화물칸에 실렸던 모래가 쏟아지면서 5개 차로 가운데 4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굴착기가 모래를 연신 퍼올리고 특수 견인차가 넘어진 화물차들을 일으켜 세우는 동안, 고속도로는 5시간 넘게 마비가 됐습니다. <br> <br>[최호중 / 인천 부평구] <br>"수원에서 판교로 오는 길이었는데 3시간 넘게 걸렸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." <br> <br>경찰은 화물차 기사들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화물차 안전수칙 위반 여부 등을 비롯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