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권 심판론 힘 쏟는 이재명…"박근혜도 내쫓아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, 오늘(19일)은 '대장동 재판'에 불참한 채 강원도와 시장을 지낸 성남 등 경기 남부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정권도 권좌에서 내쫓지 않았냐면서 정권 심판론을 역설했는데요.<br /><br />차승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지자로부터 사과와 귤 한 알을 선물 받았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.<br /><br />과일 값이 너무 비싸다며, 정부의 경제, 민생 정책을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 "과일 값이 너무 비싸죠? 정말 터무니 없는 물가에 우리 서민들 너무 고통 받습니다. 저는 이게 바로 정부의 능력을 보여준다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종섭 호주대사의 '도피 출국' 논란으로 다시 수면 위로 올라 온 '채상병 순직 사건' 수사 외압 의혹에 더해,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'언론인 회칼 테러' 언급 논란도 거듭 쟁점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면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에 더욱 힘을 실었습니다.<br /><br /> "충직한 일꾼은커녕 주인을 물려고 대드는 그런 일꾼, 그런 머슴 그런 종 이제는 해고해야죠! 박근혜 정권조차도 우리가 힘을 모아서 권좌에서 내쫓았잖습니까."<br /><br />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재판 출석도 미루고 오전엔 강원도에, 오후엔 경기 남부 일대를 돌며 선거 지원 유세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각에서 나온 낙관론을 경계한 듯,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녹록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여전히 의석 수 과반이 목표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 자체로 151석을 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. 더불어민주당이 독자적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정국이 매우 불안정해질 수 있다…."<br /><br />'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' 막말 논란에 휩싸인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한 질문도 나왔지만 이 대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 (chaletuno@yna.co.kr)<br /><br />#이재명 #더불어민주당 #양문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