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흙비에 대설까지…절기 '춘분' 영하권 꽃샘추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일(20일)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'춘분'입니다.<br /><br />계절이 완연한 봄에 접어들었는데, 꽃샘추위에다 황사가 섞인 비가 오고 일부 대설도 쏟아집니다.<br /><br />돌풍이 불기도 해서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해상에서 누런 황사가 바람을 타고 건너옵니다.<br /><br />비구름과 섞이면서 산발적으로 흙비가 내리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강수가 내리겠고, 강원 영동에선 오후까지도 이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원 산간으로는 대설도 내려 쌓입니다.<br /><br />한기가 내려와 대기 불안정이 더해지면서 돌풍, 벼락과 함께 싸락우박이 떨어지기도 하겠습니다.<br /><br /> "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,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. 한편 상층에 찬 공기가 지나면서 불안정이 강해져 돌풍을 동반한 천둥,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꽃샘추위도 기승을 부립니다.<br /><br />내륙 지방의 아침 기온은 영하권을 보이겠고, 찬 바람이 불어 체감하는 추위가 심하겠습니다.<br /><br />해안가와 산간을 중심으로는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칩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지역에서도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 후반에 꽃샘추위가 누그러지겠지만, 전국에서 다시 비가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최승아]<br /><br />#황사 #미세먼지 #눈 #춘분 #추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