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, 황상무 수석 사퇴에 반색…"이종섭 곧 귀국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사퇴에 국민의힘에선 일단 환영의 분위기가 읽힙니다.<br /><br />황 수석에 이어 이종섭 대사도 조만간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우선 다행스럽다는 반응입니다.<br /><br />총선이 3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수도권 민심 이반 리스크 하나를 털어냈다, 이런 입장인데요.<br /><br />윤희석 당 선임대변인은 "대통령실이 결국 당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"이라고 말했고, 김병민 전 최고위원은 "국민 눈높이에 어긋난 언행을 한다면 누구든지 즉각 조치한다는 신호를 준 것"이라며 긍정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황 수석이 사퇴하면서, 시선은 이종섭 호주 대사에 쏠리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한동훈 위원장은 오전 회의에서 이 대사가 곧 귀국할 예정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 위원장은 이어 "총선을 20여 일 앞두고,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을 돌며 지원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 위원장은 오늘은 경기 안양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여당 험지로 여겨지는 안양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며, 수도권 위기론 잠재우기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여당 비례위성정당, 국민의미래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'사천' 논란과 대통령실과의 불편한 기류와 관련해, 어떤 입장을 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전날 '골프 접대' 논란이 일은 이시우 비례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국민의미래는 오늘 회의를 열고 추가 논의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황 수석 사퇴에 더불어민주당도 반응을 내놨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환영의 뜻을 밝힌 국민의힘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늑장 대응이란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장군 출신 김병주 의원은 "선거 위기론이 대두되니, 어쩔 수 없이 사퇴시킨 것"이라며 "너무 늦었다"고 평가절하했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는 여당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는데요.<br /><br />이종섭 대사의 출국 허가 건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공수처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, "이 대사를 즉시 해임하고 압송하라"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도 연일 격전지 돌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고 있는데요, 오늘은 자신의 지역구 계양을이 있는 인천 지역을 돕니다.<br /><br />한편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인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전 SNS에 글을 올려 논란이 된 자신의 '조국혁신당 명예당원' 발언에 대해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원장은 앞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함께 출연한 유튜브 방송에서, "저희랑 정세 인식이 똑같아서 나중에 명예당원으로 모셔야겠다"는 조 대표의 발언에 "이중 당적은 안 되니까 명예당원 좋다"고 웃으며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 비공개 심야 최고위에서 박 전 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인식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