발신번호 조작해 수십억대 보이스피싱 벌인 21명 구속기소<br /><br />휴대전화 발신번호 조작 장치를 이용해 수십억대 보이스피싱 사기를 벌인 다국적 조직 일당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단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보이스피싱 중계기 운영 범죄집단에서 활동하며 피해자 170명으로부터 약 54억 원을 가로챈 조직원 21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중계기를 이용해 보이스피싱에 쓰이는 전화번호 앞부분을 '070'에서 '010'으로 바꾸는 등의 수법을 썼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원룸으로 위장돼 있던 중계소와 부품보관소 등 15개소를 적발해 중계기 1,600여대와 휴대전화 유심 8천여개를 압수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보이스피싱 #발신번호 #중계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