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"극초음속 미사일 고체연료 엔진 시험"…김정은 참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엔진 시험을 참관했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은 조만간 새 엔진을 단 중장거리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성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 매체는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극초음속 미사일용 고체연료 엔진 지상 시험을 실시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현장에서 참관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 "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연구소에서는 3월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계단 고체연료 발동기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."<br /><br />북한은 엔진 시험에 '대성공'했다며 "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체계 개발 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됐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김정은이 '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' 기간의 전략무기 개발 과제들이 훌륭히 완결된 데 대하여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김정은 동지께서는 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대륙간탄도미사일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평가되며 그에 대해서는 적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말씀하시었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중거리 탄도미사일용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하고 1단과 2단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올해 1월 중순에는 극초음속 기동형 탄두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번에 시험한 엔진은 극초음속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기 위해 추력이 한층 더 강화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군 당국도 지난 1월에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추진체의 성능 개량을 위한 시험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새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고체연료 엔진을 사용하는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설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. (yoonik@yna.co.kr)<br /><br />#북한 #극초음속미사일 #고체연료 #엔진시험 #김정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