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기자 테러 발언 논란이 있던 황상무 대통령 시민사회수석도 결국 사퇴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이 대통령의 사의 수용 사실을 밝힌 시각이 새벽 6시49분. <br><br>그만큼 전격적이었다는 거죠. <br> <br>여당은 급한 불 껐다며 환영했습니다. <br> <br>송찬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윤석열 대통령은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이 두 번째 사의를 표명하자 결국 수용했습니다. <br> <br>'기자 테러 발언'으로 논란이 된 지 엿새 만입니다. <br> <br>앞서 황 수석은 논란이 벌어진 다음 날인 지난 15일 첫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당초 윤 대통령은 식사 자리에서 나온 발언인 만큼 사퇴까지 할 사안은 아니라고 봤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참모진 건의와 국민의힘 요구에 황 수석 거취를 정리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. <br><br>황 수석은 오늘 새벽 다시 사의를 표명했고 대통령실은 오전 6시 49분 사의 수용 사실을 알렸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 관계자는 "거취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시민사회수석으로서 시민단체 등을 만나기 어려워진 사정을 대통령이 이해한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 수도권 출마자들은 환영했습니다. <br> 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(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어려운 결단을 해주셔서 감사하다, 선수로 뛰는 입장에서." <br> <br>[김병민 /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(YTN 라디오 '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] <br>"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이라고 생각을 하고요."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민심을 받아들인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역풍에 놀라 마지못해 내린 결정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박희현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송찬욱 기자 son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