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'조국혁신당 돌풍'에 더불어몰빵론…조국은 '뷔페론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 대해 구두 경고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박 전 원장의 '조국혁신당 명예당원'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인데, 조국혁신당을 향한 민주당의 견제구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전남 해남·완도·진도 후보로 확정된 박지원 전 국정원장에 대해 '경고' 조치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원장이 최근 조국 대표와 함께 유튜브 채널에서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는데,<br /><br /> "저희하고, 조국혁신당하고 정세 인식이 똑같은 거 같아서 나중에 명예당원으로 모셔야 되지 않을까…."<br /><br /> "명예당원 좋습니다. 그런다고 민주당에서 제 공천, 어제 공천장 받았는데 취소하겠어요?"<br /><br />이를 두고 민주당 지도부는 전날 심야 최고위에서 박 전 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문제 삼았습니다.<br /><br />사안이 커지자 박 전 원장이 SNS에 '덕담 차원이었지만 정중히 사과드린다'며 진화에 나섰지만, 지도부는 징계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실 우리 민주당으로 보면 해당행위에 해당되는 매우 심각한 발언에 해당이 됩니다. 어떤 분은 공천장을 회수해야된다 이런 주장도 있었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조치는 최근 각종 비례대표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의 지지세가 민주당의 '턱밑'까지 추격하거나 앞지르자 견제 차원에서 나왔다는 해석입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총선 때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최대 15석까지 가능하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에 민주당 선대위는 '더불어 몰빵론'을 앞세워, '지역구는 민주당, 비례는 조국혁신당'을 뜻하는 이른바 '지민비조' 흐름에 제동을 걸려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점점 각을 세우려는 민주당과 달리 조국혁신당은 민주당과의 '협력'과 '연대'를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국 대표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회의장 선출과 진보적 입법 등에서 민주당과 연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의 '더불어 몰빵론'에 대해선 '뷔페론'을 언급하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공존이 진보 진영 전체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조국 #박지원 #이재명 #조국혁신당 #뷔페론 #더불어몰빵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