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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부 의대 증원 쐐기에 지역 의료계도 반발…갈등 더 길어지나

2024-03-21 10 Dailymotion

정부 의대 증원 쐐기에 지역 의료계도 반발…갈등 더 길어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기존보다 2천 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공식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27년 만인데요.<br /><br />이를 두고 지역 의료계에선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엄승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개강일이 훌쩍 지났지만 이곳 의대 건물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의대 정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일부 의대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이어졌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문제는 이러한 갈등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로 더욱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.<br /><br />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5학년도 대입부터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원광대학교 등 전북지역 의대 2곳의 정원은 115명 늘어납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는 정원이 142명인 전북대가 200명으로, 원광대는 기존 93명에서 150명으로 확대됩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전북의 의대 정원 규모는 지난 1998년 이후 27년 만에 235명에서 350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사직서 제출까지 결의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을 반대해 온 교수와 의사단체에서는 이번 발표에 거센 반발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결국 고통을 안겨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생각하고, 길게 보고 정부와 계속 이야기하고 때에 따라 투쟁하고 대책을 강구해 나가…."<br /><br />원광대 교수와 원광대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 역시 20일 교수 회의를 통해 25일부터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의료계가 여전히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의 공식 발표로 증원은 사실상 되돌리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. (esh@yna.co.kr)<br /><br />[영상취재기자 정경환]<br /><br />#전북대학교 #원광대학교 #의대_정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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