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피해액 50조원 추산…미국 회계사도 속은 테라·루나 코인사기

2024-03-21 3 Dailymotion

피해액 50조원 추산…미국 회계사도 속은 테라·루나 코인사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년 전, 테라·루나 폭락 사태로 인한 피해 규모는 50조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태의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권도형 대표의 국내 송환이 결정됨에 따라, 이 희대의 코인 사기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지 주목되는데요.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 스탠퍼드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친 권도형 씨는 2018년 테라폼랩스를 설립했습니다.<br /><br />이 회사는 2019년 4월 테라와 자매 코인 루나를 발행하기 시작했는데, '테라 1개의 가치가 1달러에 고정돼 있다'며 안정성을 큰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테라는 달러나 원화, 위안화, 파운드화, 국제통화기금의 특별인출권과 같은 세계 주요 통화에 가치가 고정돼 안정적입니다."<br /><br />또 20% 정도의 수익을 약속하며 투자자를 계속 끌어모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'가상화폐 왕국'을 구축했습니다.<br /><br />미 증권거래위원회 조사에 따르면, 투자자 가운데는 미국 회계사와 정보기술 엔지니어, 약사 등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테라와 달러 간 교환 비율이 깨지면서 테라·루나 생태계는 붕괴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국과 미국의 수사당국은 권씨가 특수한 알고리즘에 의해 테라의 가치가 유지된다고 홍보해왔지만, 실제로는 막후에서 시세 조작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씨는 폭락 사태 직전 해외로 도피했고, 그 과정에서 우리 돈 약 3천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1만개 이상을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권씨는 몬테네그로에서 이르면 23일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전망.<br /><br />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권 씨가 입국하는 대로 신병을 확보해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. (jslee@yna.co.kr)<br /><br />#권도형 #한국송환 #테라폼랩스 #테라루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