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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집 노려 현금·귀금속 훔친 일당 검거..."아파트 베란다로 침입" / YTN

2024-03-21 38 Dailymotion

수도권 아파트 10여 곳 돌며 현금·귀금속 훔쳐 <br />초인종 눌러 빈집인지 확인…계단식 아파트 노려 <br />"추적 피하려 대포폰 사용…모텔·고시텔 머물러" <br />3달 사이 금품 1억 5천만 원 상당 훔쳐<br /><br /> <br />사람이 없는 집을 노려 현금과 귀금속 등 1억5천만 원 상당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아파트 복도 창문을 통해 열려 있는 베란다로 들어가 대담하게 물건을 훔쳤습니다. <br /> <br />윤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남성이 비좁은 고시텔에서 수갑을 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남성으로부터 수색 동의를 얻고, 범행 당시 착용한 옷이 무엇인지 확인합니다. <br /> <br />"범행 당시 착용한 옷이 어떤 거예요? (신발은 이거.) 신발은 이거예요? 신발은 이거 착용하셨어요?" <br /> <br />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10여 곳을 돌며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친 40대 남성 A 씨입니다. <br /> <br />A 씨 일당의 범행 수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아파트 초인종을 눌러 빈집인지 확인한 뒤 범행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지은 지 오래돼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계단식 아파트도 표적으로 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별다른 장비 없이 장갑만을 착용한 채 복도 창문을 열고 에어컨 실외기로 이동한 뒤, 베란다로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망을 피하기 위한 움직임도 상당히 치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포폰을 사용한 건 물론, 일정한 주거지 대신 서울과 부산 등을 오가며 모텔이나 고시텔에서 머물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방식으로 A 씨 일당이 지난 석 달 동안 훔친 금품은 1억5천만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훔친 돈은 대부분 유흥비 등에 탕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범행과 도주를 이어가는 사이, 경찰은 에어컨 실외기에 남은 발자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고, <br /> <br />결국, 나흘 동안 5천km 가까이 이동한 끝에 일당 5명을 모두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범행을 주도한 3명을 구속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경태 / 서울 광진경찰서 형사2과장 : 근래에는 현금이나 귀금속을 집에 두지 않기 때문에 침입 흔적이 없으면 신고를 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혹시 침입 흔적이 있거나 아니면 어떤 피해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신고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오래된 고층 아파트의 경우, 평소 베란다 창문을 잠가 놓아야 절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성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김광현 <br />화면제공 : 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윤성훈 (ysh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11836275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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