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기세가 오른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빨간불이 켜졌습니다.<br><br>민주당에 180석 안겨주며 참패했던 4년 전 선거 때도 이겼던 지역에서조차 적신호가 켜진 겁니다. <br><br>후보자들 사이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세입니다. <br> <br>지난달 39%까지 상승했던 지지율은 하락세를 거듭하며 34%까지 떨어졌습니다.<br><br>또 다른 조사에서는 한 달 반 사이 지지율이 10%p 가까이 떨어졌습니다. <br><br>지역구 상황 역시 좋지 않습니다. <br> <br>여당이 참패했던 4년 전 총선에도 승리를 거뒀던 일부 지역에서조차 현역 의원들이 고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지난 총선에 이겼던 서울 용산 4선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, 민주당 강태웅 후보와 접전입니다.<br><br>경기 분당갑에서는 현역 안철수 후보가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오차범위 내 경쟁 중이고, 경기 평택에서도 현역인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민주당 김현정 후보와 힘겹게 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심지어 부산 연제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진보당 후보에게 오차범위 밖으로 뒤처지는 것으로 나왔습니다. <br><br>후보들 사이 위기감이 감지됩니다. 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(경기 분당갑 후보, CBS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경기도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좋지가 않았습니다. 아마도 10석 정도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가 있는데요." <br> <br>[조정훈 / 국민의힘 의원] <br>"저는 유권자분들의 삶이 퍽퍽하다는 걸 느낍니다. 2주 전, 3주 전과는 다른 민심을 저도 느끼죠." <br> <br>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난 21대 총선처럼 완패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팽배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