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국가안보실-해병대 사령관 통화기록 일부 공개...박 전 단장 측 "이종섭 법정 세울 것" / YTN

2024-03-21 3,509 Dailymotion

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귀국한 날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항명 혐의를 받고 있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공판에 참석한 박 전 수사단장 측은 이 전 장관을 증인으로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고, 재판 과정에서 국가안보실 관계자와 해병대 사령관 간에 이뤄진 통화기록 일부도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종섭 전 장관이 11일 만에 귀국한 날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항명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에 대한 3차 공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박 전 단장 측 변호인은 출석에 앞서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을 대사로 내보낸 것은 인사권 남용이라고 주장한 뒤 이 전 장관을 법정에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민 / 박정훈 前 수사단장 변호인 : 저희가 증인을 신청할 거고 제1번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죠. 물어야 할 게 분명히 있지 않겠습니까?] <br /> <br />박 전 단장은 지난해 8월 당시 이종섭 장관의 지시를 받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이첩 보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비롯한 8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를 적시한 수사 결과 보고서를 민간경찰에 넘겼다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박 전 단장 측은 김 사령관의 명시적인 지시가 없었다고 주장하며 윗선의 외압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재판에서는 채 상병 순직사건 조사보고서가 민간경찰에 이첩됐다가 회수되기 전후로 국가안보실과 해병대 지휘부 간 이뤄졌던 전화 통화 기록 일부도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보고서가 회수되기 이틀 전인 지난해 7월 31일 당시 국가안보실 임기훈 국방비서관과 김계환 사령관 간에 오전 오후 두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 사령관을 보좌하는 김화동 비서실장도 조사보고서 이첩 당일인 8월 2일 안보실에 파견돼있던 해병대 김형래 대령과 통화했지만, 내용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첩되기 하루 전날 사령관의 이첩 보류 지시가 있었는데, 저녁 식사 자리에서 박 전 단장이 이첩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술을 마신 상태여서 박 전 단장의 말이 그리 심각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는데, 변호인 측은 이첩 보류 지시가 있을 때 나타나는 정황이 아니라고 반문하는 등 공방이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증인 가운데 한 명으로 참석한 이윤세 해병대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문경 (mk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12029289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