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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권에 몰린 수련병원..."지역 국립대 집중 투자" / YTN

2024-03-21 2 Dailymotion

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의과대학 학생 수를 늘리기로 했지만, 정작 수련할 병원은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역 국립대병원 등 거점 의료기관에 집중 투자해 수련 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0년 동안 지방의대 졸업생 만9천여 명 가운데 수도권 수련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은 비율은 46.7%. <br /> <br />지방에서 의대를 나와도 전공의 수련은 절반 가량이 수도권 병원에서 한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방 의대 정원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지역의 수련병원 부족 문제가 과제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의대를 나와도 수련병원을 찾아 수도권으로 가거나, 수련을 마친 의사들도 대도시로 떠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문제라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[방재승 /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 (YTN 뉴스라이더) : 의사들이 거기에 남아서 일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갖춰져야 되지 그냥 지방대 의대만 왕창 늘렸다고 해서 의사들이 절대 지방에 남아 있지 않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정원 급증으로 인한 교육 여건 부실 우려도 큽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일단 국립대 병원을 전문의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오는 2027년까지 교수를 천 명 넘게 뽑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에서도 양질의 의료 수준을 갖춰 환자와 의료진의 '수도권 쏠림' 현상을 막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의대생 수가 늘어나 해부 실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들어온다는 계획까지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[박민수 / 보건복지부 2차관 : 활용되지 않은 카데바가 또 400구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활용하고요. 만약에 그렇게 해도 부족한 것 같다 그러면 이 부분은 수입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지역 거점 국립대 병원을 '빅5'병원 수준으로 끌어 올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 달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합니다. <br /> <br />지역에서 수련 받고, 지역 의료기관에서 일할만한 여건을 갖출 수 있는지 여부가 위태로운 지역의료의 생사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장명호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조용성 (choys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32122123953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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