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22일) 새벽 과거 성범죄자 변호 이력으로 논란에 휩싸인 조수진 변호사가 후보직에서 자진사퇴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강북을 후보가 다시 공석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 등록 마감 시한이 오늘 저녁 6시인 만큼 오늘 중으로 다른 후보가 추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임성재 기자! <br /> <br />먼저, 조수진 변호사의 자진 사퇴 배경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였던 조수진 변호사가 오늘 새벽 SNS에 글을 올려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이 완주하면 선거 기간 논란이 계속될 것이란 점을 이유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조 변호사는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남성의 변호를 맡아 집행유예 판결을 끌어내고, <br /> <br />초등학생 여아 성폭행범을 변호하면서 아동 아버지가 가해자일 가능성 등을 언급한 점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 변호사는 변호사로서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 한 거라며, 국민이 바라는 눈높이와 달랐던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퇴 배경에는 일부 당 지도부가 진행한 심야 회의가 영향을 미친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 변호사의 과거 이력이 여당의 표적이 된 상황에서 결국, 총선 악재를 서둘러 끊고 가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장 총선 후보자 등록 마감 시한이 오늘 저녁 6시여서 서울 강북을에 새 후보를 찾는 물리적 시간이 빠듯합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전략 공천밖에 답이 없는데, 민주당은 '경선 차점자'인 박용진 의원에게는 기회를 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인 안규백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내 현역 의원 하위 20%에 포함되거나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사람이 다시 공천받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당무를 잘 알고 있고 현장에 바로 투입되더라도 당원과 유권자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과 통화에서도 조 변호사의 사퇴 이후 새 후보군을 논의했다며, 이제 검증되지 않은 사람은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누구를 공천할지는 '전권'을 쥔 이재명 대표 몫으로 남았는데,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조 변호사의 사퇴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은 조 변호사의 과거 변호 이력에 대해 파상 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 변호... (중략)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32209483098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