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성폭력 변호 논란' 조수진 사퇴…한민수 전략공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강북을 후보로 결정됐던 조수진 변호사가 사퇴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곧바로 새 후보자를 공천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한 이력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조수진 변호사, 결국 간밤에 사퇴 선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조 변호사의 낙마로 공석이 된 서울 강북을 후보에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습니다.<br /><br />강민석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"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일 경선에서 이긴 뒤부터 조 변호사가 성폭력 피의자 변호 과정에서 '2차 가해'가 될 수 있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조 변호사는 심야에 SNS 글을 통해 "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"이라며 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이 지역 현역이자 경선 차순위자였던 박용진 의원의 공천은 최종 불발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총선을 19일 앞두고 선관위 후보 등록 작업도 이뤄지고 있는데, 현황은 어떤가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은 22대 총선 후보 등록 마감일입니다.<br /><br />등록 첫날인 어제(21일) 254개 지역구에 총 607명의 후보자가 접수를 마쳐 2.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을 신청한 정당은 어제 기준 14곳입니다.<br /><br />정당과 후보자 기호는 마감 시한인 오늘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국회 다수 의석을 확보한 정당, 의석이 없는 정당 중 가나다순, 무소속 순서로 정해집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지역구 현역 의원이 없어 현 상태로라면 애초 목표한 기호 4번 받기가 어려운데요.<br /><br />최소 5명의 지역구 현역 확보를 위해 불출마나 낙천한 의원을 중심으로 이적을 추진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각 당에서는 오늘도 표심 공략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죠.<br /><br />이 기자, 주요 오늘 행보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양당 대표 모두 오늘 오전 선거 때마다 '캐스팅 보트' 역할을 해왔던 충청 표심을 공략합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충남 보령·당진을 찾아 지지를 호소합니다.<br /><br />오후에는 '서해수호의 날' 기념식에 참석한 뒤, 경기 안성과 광주에서 후보들과 거리 인사에 나섭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틀째 충남을 찾습니다.<br /><br />오전에는 서산, 오후에는 당진과 아산을 찾아 '정권 심판론' 수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녹색정의당은 언론 관련 공약을 발표하면서 방송보도 심의를 전면 폐지하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개혁신당은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내분을 딛고 비례대표 1·2번인 이주영·천하람 후보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조국혁신당은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행위가 드러났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5명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